여름철 오존 위기, 서울시가 나선다…'2025년 오존 심포지엄' 개최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한국대기환경학회 공동 주최

2025 오존 심포지엄.(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이달 23일 연구원 대강당에서 '2025년 오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존의 이해와 저감방안'을 주제로 하며 서울시와 한국대기환경학회가 공동 주최한다.

최근 여름철 기온 상승과 대기 정체 등으로 인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고농도 오존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심포지엄은 서울형 대응 전략 수립을 위한 정책·기술적 대안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전문가 주재 발표와 지정토론, 청중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며 △서울시 오존과 전구물질의 변화 특성 △여름 폭염기간 도심 속 오존 생성 가속화 △남한 오존의 계절 변동 요인 분석 △서울시 VOCs 관리 분석 및 대응 방안 등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발표가 이루어진다.

발표 이후에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지정토론과 청중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고농도 오존 대응을 위한 정책적·기술적 대안을 함께 논의한다. 시민들도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어, 시민 참여형 정책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포지엄은 대기환경 관련 학회, 지자체, 연구기관 관계자뿐만 아니라 오존 문제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도출된 전문가 제언과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여름철 고농도 오존 대응을 위한 과학 기반의 관리 전략을 수립하고 시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적 기반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