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공동주택 필수노동자 근로개선…에어컨 전기료 지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성동구는 공동주택 필수노동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관리원·미화원 근무시설의 에어컨 전기료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에어컨이 설치된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관리원 근무시설 및 미화원 휴게시설로, 에어컨 1대당 월 최대 2만원의 전기료를 지급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8일까지다. 시스템 미사용 단지는 구청 주택 정책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성동구는 지난 2021년부터 여름철 폭염 기간 동안 공동주택 필수노동자의 안전과 근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냉방비를 지원해왔으며, 지난해에는 132개 단지에 총 2368만 원을 지급했다.

이외에도 구는 공동주택 내 관리원·미화원 휴게시설 설치 및 보수공사를 지원하며 근로 여건 개선에 힘쓰고 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