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소득' 시범사업 3주년…서울시, 참여수기 공모

오세훈 서울시장이 4월10일 서울시 복지재단에서 디딤돌소득 가구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4.1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4월10일 서울시 복지재단에서 디딤돌소득 가구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4.1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는 디딤돌소득 시범사업 3주년을 맞아 참여 가구의 경험담을 담은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디딤돌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재산 3억2600만원 이하) 가구의 부족한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로, 서울시는 2022년부터 총 2076가구에 지원을 진행했다. 시는 올해 6월 지원을 마쳤으며, 정책 성과 평가는 2026년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공모 대상은 1~3단계 디딤돌소득 수급 가구로, 수급 이후 달라진 삶의 이야기를 1200자 이상 3000자 내외로 작성해 다음달 22일까지 이메일(didim@seoul.go.kr) 또는 우편(서울 중구 세종대로 110, 서울시청 디딤돌소득과 공모전 담당자)으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작은 작품성, 정책기여도, 진정성, 활용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며 총 22편에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이와 별도로 사전 심사를 통과한 200편을 무작위로 선정해 소정의 상품도 제공된다.

수상작은 9월 말 서울시 누리집과 서울복지포털을 통해 발표되며, 사례집으로 제작돼 향후 정책 홍보와 제도 개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