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최대 1억 융자…연 1.5% 금리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도봉구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총 32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 침체와 대출금리 부담으로 자금난을 겪는 업체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총 54개 업체가 지원을 받았다. 올해는 전년 대비 지원 규모를 2억 원 늘렸다.
지원 대상은 도봉구에 사업자등록을 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금융기관 여신 관리 규정에 따라 부적격자와 담배중개업·주류도매업·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은 제외한다.
업체당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하며 금리는 연 1.5% 고정이다. 대출은 부동산 담보 또는 신용보증서를 통해 가능하고 상환은 2년 거치 후 3년 균등분할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국민은행 신도봉지점에서 접수하며 융자 가능 여부는 도봉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융자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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