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폭염 대응 '양심 생수냉장고' 5곳 설치…하루 3000병 공급

쪽방주민 공동작업장·청구역 쉼터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7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쪽방촌에서 주민이 부채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7.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중구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공공장소 5곳에 '양심 생수냉장고'를 설치하고 하루 3000병의 생수를 무료 제공 중이라고 8일 밝혔다.

냉장고는 쪽방주민 공동작업장, 청구역 쉼터, 황학쌈지공원, 손기정체육공원 등 4곳에서 운영 중이며, 다산어린이공원은 7월 중순부터 가동된다.

냉장고는 생수자판기 형태로 운영돼 15초에 1병씩 자동 배출된다. 오전 10시부터 생수 소진 시까지 1일 3회 200병씩 공급된다.

이외에도 구는 폭염 대응을 위해 무더위쉼터, 쿨루프, 스마트 그늘막 등을 확충하고 있으며, 방문간호와 IoT 기반 안부 확인 서비스도 병행해 취약계층 보호에 나서고 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