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청년 아이디어로 '지역-기업 상생협업' 추진

솔버톤 대회 본심사 진출팀 발표…9월부터 사업화

행정안전부 청사(행안부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행정안전부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지역-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문제해결 아이디어 솔버톤 대회'를 개최해 예비심사를 거쳐 대학생·청년 창업가 등 18개팀을 선발했다고 8일 밝혔다.

솔버톤 대회는 기업의 사회공헌 의지와 지역의 해결 과제를 청년의 창의력으로 연결해 상생 모델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6월 전국에서 총 82개 팀이 지원했다. 이 중 예비심사를 통과한 18개 팀이 8월 8일 본심사에 참여하게 된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9월부터 각 지방자치단체의 수요 조사와 기업 매칭 등을 거쳐 각 지역에서 실제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본심사를 통해 기아, 신한금융희망재단, 현대해상, 현대백화점, LG헬로비전 등 5개 기업이 각 1팀씩 총 5개의 우수팀을 선정한다. 이들에겐 8월 25일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서 대한상의 회장상과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된다.

행정안전부는 실제 지역과 기업의 협업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기업과의 협업 연계망을 보유한 대한상공회의소와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총괄하는 행정안전부 간 '지역-기업 상생협업 플랫폼'(가칭)을 조직해,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의 상시적 협업의 장을 구축 및 운영할 예정이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