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재발급 신청 앱에서…기내 반입물품 챗봇에 물어보세요

행안부, 휴가철 맞아 7월 추천 공공서비스 선정
여권 재발급 신청 민간 개방·'물어보안' 서비스

여권을 든 해외여행객이 1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서 이동하고 있다. 2024.7.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행정안전부는 국내‧외 여행이 집중되는 7월을 맞아 민간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와 기내 반입 금지 물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챗봇 서비스 '물어보안'을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행안부는 정부 서비스 중 이슈·시기별로 국민이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해 매달 소개하고 있다.

여권 재발급 신청 민간 개방은 그동안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정부24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었던 여권 재발급 업무를 민간(KB스타뱅킹)에서도 가능하게 한 서비스로 지난해 6월부터 시행했다.

KB 스타뱅킹 앱 국민지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사진 등록 및 수수료 결제도 한 번에 할 수 있다. 여권 만료 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았다면 신청 가능 시점에 다시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온라인으로 여권 재발급을 신청한 경우 수령할 때는 반드시 주민센터 등에서 수령해야 하며 유효기간이 남아있는 기존 여권은 폐기를 위해 지참해야 한다.

챗봇 서비스인 물어보안은 여행 물품의 기내 반입이 가능한지 위탁 수하물로 보내야 하는지 여부를 실시간으로 안내해 준다.

카카오톡 검색창에 물어보안을 입력하면 한국공항공사 보안 검색 채널이 검색된다. 이를 친구 추가한 뒤 대화창에서 보조배터리, 액체류 등 물품별 기내 반입 가능 여부를 문장 또는 키워드 형태로 질의하면 바로 답변받을 수 있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발굴·개선하는 것이 정부혁신의 핵심"이라며 "공공서비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방점을 두고 정부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