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름 청소년 동행캠프 운영…AI부터 역사 체험까지

시립청소년시설 19곳서 캠프 운영…참가비 3만 원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가 올여름 청소년을 위한 동행캠프를 2주간 운영한다.

서울시는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2주간 '청소년 동행캠프'를 진행하며 서울 시립 청소년 시설 19개소(청소년 센터 16개소, 미래진로센터 2개소, 음악센터 1개소)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 청소년 동행캠프는 여름철 방학 돌봄 수요와 청소년의 자기 주도적 성장 요구를 동시에 충족해온 점에서 그간 공공 교육 모델로서 신뢰 받아 왔다.

지난 2022년 여름방학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동행캠프는 매 방학마다 꾸준히 운영돼 왔으며, 참가자 대부분인 93.2%의 청소년이 재참여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또한 학부모 만족도는 99%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번 동행캠프에서 계절적 특성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스마트팜 등 미래기술과 진로탐색을 중심으로 한 실습형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시는 이번 캠프와 시 대표사업인 '광복 80주년 기념' 사업,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등을 연계해 역사 및 환경생태체험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이번 캠프는 서울시립 청소년시설 19개 기관에서 총 44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만 10세 이상~만 15세 이하)다.

참가비는 2주 과정 3만 원, 1주 과정 1만 5000원이며, 사회적 배려계층 청소년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참가자 모집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청소년 정보 플랫폼 '유스내비'(https://www.youthnavi.net)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모바일 앱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