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주차장서 막는다"…영등포구, 안전설비 설치

공영주차장 통합관제센터에서의 열화상 카메라 실시간 관제 화면.(영등포구 제공)
공영주차장 통합관제센터에서의 열화상 카메라 실시간 관제 화면.(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영등포구는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구민 안전 확보를 위해 지역 내 공영주차장에 전기차 전용 소화기, 열화상카메라 등 화재예방 설비를 추가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공영주차장을 전수 조사한 뒤, 충전시설이 설치된 주차 구역에 각종 안전설비를 구축했다.

우선 전체 공영주차장 29개소에 전기차 전용 소화기 80대를 추가 설치하고, 화재 징후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도록 전체 건축물식 공영주차장를 비롯한 16개소에 열화상카메라 25대를 신규 설치했다.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이 24시간 상시 모니터링하며, 차량 외부 온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주차장 관리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원격으로 이상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지난달 공영주차장 3개소에 시범 설치된 '질식소화 덮개'를 활용한 소방 훈련을 실시하고, 장비 훼손 여부 등을 점검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전기차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충전시설의 안전 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화재 예방을 위한 설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