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1인가구에 안심장비 지원…범죄 불안 낮춘다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양천구는 1인가구와 범죄피해자, 주거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보호장비를 지원하는 '안심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1인가구 80가구를 대상으로 '안심홈세트'를 무상 지원한다. 세트는 △현관문 안전장치 △스마트 초인종 △가정용 CCTV 가운데 1종을 선택할 수 있다.
전·월세 또는 자가 여부와 관계없이 주택가액 또는 보증금 3억 5000만 원 이하인 양천구 거주 1인가구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스토킹, 주거침입 등 심각한 범죄피해자를 위한 '긴급지원세트'도 별도로 운영된다. 안심홈 3종 외에 △음성인식 비상벨 △디지털 도어록이 추가된다.
양천경찰서의 추천을 받은 10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경찰과 구청이 협의해 보호가 시급한 가구에 우선 지원한다.
올해는 아파트 외 주거지에 거주하는 '주거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장비 지원도 신규 도입됐다. 전·월세 보증금 또는 주택가액 2억 5000만 원 이하 가구가 대상으로 총 66가구를 지원한다.
지원은 △외벽 침입감지장치 △문열림 감지장치 △창살 없는 방범창 △창문잠금장치 등을 가구당 최대 13만 원 한도 내에서 선택해 설치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안심홈세트는 이달 30일까지, 긴급지원세트와 주거안전 취약계층 지원은 7월 14일부터 9월 12일까지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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