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성장 돕는다…서울시, '취업 멘토링 페스타' 개최
현직자 특강부터 멘토링 등 프로그램 진행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성수동 '더 가베'에서 청년의 진로와 성장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2025 서울 청년 취업 멘토링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청년이면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현직자 특강, 직무 멘토링, AI 모의 면접은 물론, 청년정책 체험과 인플루언서 특강, 영화 상영 등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 첫날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면접관'으로 직접 나서 유튜버 '면접왕 이형'과 함께 모의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 참여 청년에게는 지원동기, 갈등 해결 사례, 강점 등을 질문하며 실전 감각을 살렸다. AI 역량검사와 전문가 피드백도 제공된다.
직무 멘토링은 마이다스인, 삼성전기, 하나증권, 한국관광공사 등에서 일하는 현직자 38명이 멘토로 참여하며, HR, 마케팅,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커리어 조언이 이뤄진다. 하나증권, 굿노트, 신한은행, 호요버스 등 주요 기업 실무진의 특강도 3일간 이어진다.
2층 체험존에서는 육상 트랙을 따라 5단계 미션을 수행하며 서울청년정책을 이해하고 목표를 설정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음건강, 주거, 재무 상담 등 실생활에 필요한 꿀팁과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지방 출신 청년을 위한 서울생활 가이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의 세무·법률·노무 상담 창구도 마련됐다. 정책 정보를 QR코드로 연계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 점도 눈에 띈다.
청년들의 동기를 북돋는 인플루언서 특강도 열리고 있다. 유튜버 '자취남', '원샷한솔', '밍찌채널', '앙찡'이 주거, 취업, 일상 고민 등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저녁 시간에는 서강청년영화제, 금천패션영화제 수상작 등 청년 제작 영화도 상영된다. 마지막 날에는 뮤지컬 갈라 공연도 열린다.
옥상 휴식공간은 행사 기간 상시 개방돼, 대기시간 중 휴식이나 인증사진 촬영 장소로 활용된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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