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경북 재해복구 현장 점검…"우기 전 안전관리 만전"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1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장마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11/뉴스1 ⓒ News1 이연주 기자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1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장마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11/뉴스1 ⓒ News1 이연주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7일 경상북도 문경시와 예천군을 방문해 재해복구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문경시에는 지난 2023년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446㎜, 예천군에는 343㎜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와 하천 제방 유실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이 본부장은 과거 호우 피해가 발생했던 지역에서 재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문경시와 예천군의 재해복구사업장을 차례로 방문해 복구 진행 상황과 풍수해 대비 태세를 확인했다. 점검 대상은 문경시 금천지구, 예천군 한천·석관천·벌방지구 등이다.

현장에서는 사업장 내 적치물 제거, 수방자재 전진 배치 등 우기 대비 피해 방지 대책을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호우에 취약한 공정은 장마가 본격화되기 전에 시공을 완료하고, 위험 기상 시 예찰을 강화해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 본부장은 "정부는 재해복구사업장 인근 주민께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신속히 복구를 마무리하는 한편, 이번 여름철 집중호우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