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살이란 이런 것"…일상 관광 명소 '서울에디션 25' 선정

달맞이봉공원·항동철길·해방촌 신흥시장 등 선정

서울에디션 25 선정 지역(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도심 관광 명소 25곳을 '서울에디션 25'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에디션 25는 시민들의 일상 공간을 관광지로 재조명해 관광객들도 서울 시민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발굴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선정한 '서울생활핫플 100선'을 기반으로 1차 전문가 심사 50곳을 선발했다. 이후 7467명이 참여한 2차 시민 투표를 통해 자치구별 1곳씩 최종 25곳을 결정했다.

서울에디션25에는 한강 야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성동구 '달맞이봉공원', 도심에서 옛 정취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구로구 '항동철길', 이주민의 삶과 일상이 숨쉬는 용산구 '해방촌 신흥시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시는 향후 현장 체험 프로그램 개발이나 지역 상점 협업, 관광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관광 명소로 키울 예정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서울 사람'이 되어 도시의 일상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 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