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쌀·잡곡 활용한 건강 레시피"…서울시, 치유음식 교육

사회복지시설에 메밀전병·찰기장떡 등 건강레시피 실습

치유음식 교육.(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우리 곡물을 활용한 전통 건강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치유음식 교육'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촌진흥청이 발간한 '우리 쌀·잡곡으로 만든 건강레시피 치유음식 35선'에 수록된 메뉴 중 하나를 선택해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형 프로그램이다.

대표적인 교육 메뉴로는 메밀영양전병, 유자율무수단, 고구마찰기장떡, 건살구부꾸미 등이 있다.

교육은 기관의 조리시설 보유 여부에 따라 해당 사회복지시설 또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다. 조리시설을 갖춘 기관에는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하며, 시설이 부족한 경우 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이 이뤄진다.

서울시는 이번 교육에 참여할 사회복지시설 6개 단체, 총 150명(단체당 약 25명)을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이달 2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신규 참여기관이 우선 배정된다.

신체적·정서적 치유 효과가 있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봄으로써 참여자의 심신 건강을 증진하고, 전통음식의 가치와 우리 식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