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전 건강검진·난임 지원…성북구, 모자보건 사업 확대

20~49세 남녀 대상 초음파 검사비 등 지원

성북구청 전경.(성북구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성북구가 건강한 임신과 편안한 출산을 돕기 위해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 및 난임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성북구에 따르면 지난해 구 내 출생아 수는 1722명으로 2023년 1696명 대비 소폭 증가했다. 이에 구는 저출생 반등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모자보건 사업을 강화하며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임신 전부터 가임기 남녀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는 예비부부 및 사실혼 관계의 부부만 신청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 20~49세 가임기 남녀라면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대상이 확대됐다.

여성은 난소 기능검사와 부인과 초음파 검사비를 최대 13만 원까지, 남성은 정자 정밀 형태 검사 비용을 최대 5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11월 조기 시행된 이후 올해 2월 말까지 총 1352명이 지원을 받았다.

난임부부 지원도 확대됐다. 지난해 11월부터 기존 부부당 25회까지 지원하던 난임 시술비를 출산당 25회로 변경해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1월부터는 자궁내막 불량, 난소 저반응, 조기 배란, 배란 장애 등 의학적 사유로 시술이 중단된 경우에도 난임 시술 중단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냉동난자를 활용한 임신·출산을 지원하는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도 운영한다. 냉동난자 해동비와 체외수정 신선배아 시술비를 1회 최대 100만 원씩, 부부당 총 2회까지 지원한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