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건물 화재 시 유입 공기 배출 장치 검증 기준 마련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소방청은 배출댐퍼의 성능인증 및 제품검사의 기술기준을 제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배출댐퍼란 건물 등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옥내로 유입되는 공기를 배출하는 장치다. 불이 났을 때 계단실이나 부속실에 일정 공기압을 유지해 유독가스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고 피난을 돕는다.
그동안 배출댐퍼는 인증기준이 없고 현장에 설치한 일부 무검정 배출댐퍼에 문제가 확인돼 세부 인증기준을 마련하게 됐다.
제정안은 △배출댐퍼 용어 정의 △구성품과 구조·재료 기준 규정 △성능시험 도입 기준 등으로 구성했다.
이밖에 배출댐퍼의 전자파적합성 기준을 정하고 제품에 표시해야 하는 필수 사항도 규정해 전자기 장해로부터 성능 안전성을 검증하도록 했다.
윤상기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배출댐퍼 성능과 안전성을 향상해 화재 시 건물 내 피난로 확보와 소화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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