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충북·전북·전남에 '가축전염병 방역비' 16억 지원

행안부,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지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관계자들이 트럭을 소독하고 있다. 2024.6.1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행정안전부는 설 연휴 이후 가축전염병이 발생한 4개 시도에 방역활동비 16억 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지원 대상은 경기도·충청북도·전북특별자치도·전라남도 4곳이다.

지원 대상 지역에서는 설 연휴 이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대규모 가금·양돈 농장과 인접해 방역 필요성이 높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지난해 10월 첫 발생 이후 지금까지 총 35회 발생했다.

행정안전부는 농장에 방역 수칙을 홍보하고 방역 수칙을 위반한 농가에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는 등 지자체 조치를 강조할 예정이다.

지자체를 위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표준 운영모델도 배포한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이 큰 지자체를 중심으로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