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남부 지역 폭설 피해…전국 항공기 311편 결항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제주도와 전라·충청권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하늘길과 뱃길이 막히고 도로가 통제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이번 폭설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
중대본은 비상 1단계를 가동한 지난 4일부터 이날 오후 9시까지 구조·구급 122건, 안전조치 327건, 급수 지원 1건의 소방 활동을 했다.
폭설과 풍랑특보로 인해 하늘길과 바닷길도 일부 끊겼다.
항공기는 제주 157편, 김포 75편, 청주 29편, 김해 16편, 광주 15편을 포함해 모두 311편 이동이 통제됐다.
백령~인천, 목포~홍도, 포항~울릉을 포함한 73개 항로 93척의 여객선도 운항을 멈췄다.
국립공원 12개의 243개 이동 구간도 통제 중이다. 충북, 충남, 전북,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에서는 도로 27개소가 통제됐다.
현재 전라권 서부 지역과 충청권, 제주도에 눈이 내리고 있다. 오는 8일 오전 6시까지 충남권 내륙과 충북지역에, 오전 9시까지 충남 서해안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후 10시 30분 기준 전북 고창·부안에 대설경보가 내려졌다. 이와 함께 전남·전북·충남·광주·세종·제주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오후 10시 기준 24시간 신적설량(직전 24시간 동안 새로 내린 눈의 양)은 △전북 순창 30.9㎝ △전북 정읍 16.5㎝ △전북 고창 16.2㎝ △전남 나주 13.4㎝ △전남 장성 12.5㎝ △제주 12.3㎝ 등이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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