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1950년대 광복절 관련기록물 공개

대한민국 정부수립 선포식. (국가기록원 제공)© News1

안전행정부 국가기록원(원장 박경국)은 15일 광복절을 맞아 관련 기록물을 나라기록포털(http://contents.archives.go.kr)에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광복절은 잃었던 국권을 회복하고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경축하며 독립정신의 계승을 통한 국가발전을 다짐하기 위해 1949년 제정된 국경일이다.

'독립기념일'이던 명칭이 1949년 10월 법률 제정 과정에서 '광복절'로 변경됐다.

이번에 소개되는 기록물은 광복과 정부수립 당시 모습, 1950~80년대 광복절 경축행사 등을 담은 동영상 6건, 사진 6건, 일반문서 1건 등 총 13건이다.

광복절과 관련해서는 1945년 일본의 패망과 광복을 맞은 시민들의 함성과 웃음이 담긴 영상, 1950년에 만들어져 널리 불린 '광복절의 노래'를 만나볼 수 있다.

또 1960년 덕수궁에서 열린 경축음악회와 시가행진, 1965년 경회루에서 열린 경축잔치, 1985년 새로 주조한 보신각종 타종 행사 등 다채로운 경축행사 광경도 담겼다.

이밖에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 선포식 광경, 경축 현수막이 걸린 남대문 거리 모습, 이승만 대통령의 정부수립 기념사(記念辭)를 볼 수 있다.

jep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