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기정 탄생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 15일 개최

손기정 탄생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15일 오후 1시 강원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한국체육사학회가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고 손기정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고, 학회차원에서의 접근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시각으로 손기정 선생을 탐구하고자 마련됐다.

15일에는 개회식과 함께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진석 명예교수의 ‘손기정과 언론의 민족의식 고취’ ▲신은숙 한국여류조각가회장의 ‘<소년> 조각상과 손기정의 관계성’ ▲경상대학교 하남길·박용남 교수의 ‘마라톤 기원설의 사실성과 허구성’ 등 발표와 종합토론이 있었다.

16일에는 ▲미국 아이오와대학 서재철교수와 서울교육대학교 김방출 교수의 ‘A Post-Colonial Reading of Olympia(1938)’ ▲서울대학교 권순용 교수의 ‘스포츠 국제개발: 현황 및 비판’의 발표에 이어 건국대학교 서희진 교수와 체육과학연구원 김미숙 연구원의 종합토론이 있다.

손기정(1912년~2002년) 선생은 일제 강점기인 1936년 제11회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 실의에 찬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준 국민 영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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