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들판서 메뚜기 잡아요'…동해 망상 메뚜기축제 3일 개최
- 윤왕근 기자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황금빛으로 물든 강원 동해시 망상뜰에서 메뚜기를 잡으며 가을 농촌의 정취를 만끽하는 축제가 열린다.
동해시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망상뜰 일원에서 '제7회 망상 메뚜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친환경 유기농법을 실천하고 있는 망상뜰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메뚜기를 주제로 다양한 자연체험을 제공하고 농촌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의 문은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인 '망상괴란고청제농악'이 연다.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전승돼 온 공동체 농악을 축제 현장에서 선보인다.
행사장에서는 나무 메뚜기 만들기와 전통 떡메치기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메뚜기 포토존과 경운기 등 전시물도 마련된다.
지역 농산물을 맛보고 알리는 자리도 이어진다. 망상쌀과 누룽지 찹쌀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망상쌀 떡볶이와 인절미, 솜사탕 등 먹거리도 선보인다.
특히 지난해에도 호응을 얻었던 '메뚜기 잡기' 체험이 올해도 진행된다. 들판에 직접 메뚜기를 풀어 방문객들이 잡아보는 방식이다.
황금빛으로 물든 들판을 배경으로 농촌의 가을 풍경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자리다.
망상동은 동해지역에서 지역 여건에 적합한 벼 재배와 고품질 쌀 생산을 이어온 곳이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친환경 유기농법의 중요성을 알리고 주민 화합과 농촌의 전통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이경아 망상동장은 "친환경 농업의 가치를 지키는 망상뜰에서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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