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실린 아리랑'…속초아리랑, 정선서 울려 퍼진다
2일 정선아리랑제 합동공연…속초·원주·정선 전승공동체 한자리
동해·항구·설악산 정서 담은 무대…지역 넘어 전승 교류 확대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인 속초아리랑이 정선에서 울려 퍼진다.
속초시는 속초아리랑보존회가 2일 오후 2시 정선아리랑제 행사장 공연무대에서 열리는 합동공연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인류의 노래, 다시 짓는 아리랑 - 정선·속초·원주가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국가유산청 '2026년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속초와 원주, 정선에서 각각 아리랑을 이어 온 전승공동체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마다 다른 아리랑의 멋을 나누고 교류하는 자리다.
속초아리랑보존회는 '바다에 실린 아리랑'을 주제로 합동공연의 첫 무대를 장식한다.
동해와 항구, 설악산의 정서를 담은 속초아리랑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과 애환이 녹아 있는 속초만의 소리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원주아리랑보존회와 정선아리랑보존회가 각 지역의 특색을 담은 공연을 펼친다. 세 지역 아리랑을 바탕으로 새롭게 구성한 창작 공연도 선보인다.
서로 다른 지역에서 이어져 온 아리랑이 한 무대에서 만나 각 지역의 소리와 정서를 나누게 된다.
속초아리랑은 2024년 5월 24일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속초아리랑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다른 지역 전승공동체와의 교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도 속초아리랑 보존·전승을 지원하고 공연과 체험 등 다양한 활용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아리랑은 지역의 역사와 주민들의 삶이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속초만의 소리와 정서를 널리 알리고, 전승공동체 간 교류와 공연·체험 기회를 꾸준히 마련해 다음 세대에도 속초아리랑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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