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열리는 양구 두타연 트레킹…15일 '금강산 가는 길 걷기'
12일까지 양구문화재단서 2000명 선착순 접수…8㎞ 구간 운영
- 이종재 기자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문화재단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구군협의회가 15일 민간인통제선 내 두타연 일원에서 '금강산 가는 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1일 재단에 따르면 2024년에 이어 2년 만에 두타연 코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청정 자연경관을 따라 걸으며 트레킹을 즐기고, 양구 전투 위령비 참배와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함께 체험하는 일정으로 마련됐다.
참가 인원은 선착순 2000명으로, 12일까지 양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예약 또는 재단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행사 당일 참가자들은 오전 8시까지 양구읍 레포츠공원 메인 주차장에 모여 신분 확인과 발권 절차를 마친 뒤 셔틀버스를 타고 출발지인 동면 비득안내소로 이동한다.
걷기 코스는 비득안내소를 출발해 비아목교, 하야교 삼거리를 거쳐 두타연 조각공원에 도착하는 약 8㎞ 구간이다.
코스 중간 지점인 하야교 삼거리에서는 국악 앙상블 공연이 펼쳐지며, 최종 목적지인 두타연 조각공원에서는 양구 전투 위령비 참배와 점심식사, 동두천시립합창단 공연, 경품 추첨 등이 진행된다.
행사 구간이 민통선 내 지역인 만큼 참가자는 당일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도시락과 물, 돗자리, 우천 대비 용품 등은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기상 악화나 군사작전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행사는 취소될 수 있다.
양구문화재단 등은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행사장과 코스 일원에 구급차와 응급의료 인력, 안전·안내요원을 곳곳에 배치할 계획이다.
김종구 양구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행사는 두타연의 수려한 자연을 배경으로 트레킹과 공연, 참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행사 준비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은 DMZ 접경지역이 가진 역사적 상징성과 우수한 생태 자원을 연계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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