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고 허균·허난설헌 만나볼까"…강릉 초당서 한 달간 '시간여행'

10월 한 달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서 한복 무료 대여·체험 프로그램
ITS 세계총회 기간엔 매일 운영…국내외 방문객에 강릉 전통문화 알린다

강릉시 2026 한복도시사업 '초당풍류유람' 홍보물.(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30/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 초당에서 한복을 입고 허균·허난설헌 등 역사 속 인물과 만나는 '시간여행'이 펼쳐진다.

강릉문화재단은 10월 1일부터 한 달간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일원에서 2026 한복도시사업 '초당풍류유람'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초당풍류유람은 시민과 관광객이 한복을 입고 초당의 역사·문화 공간을 거닐며 강릉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한복 무료 대여와 역사 속 인물을 직접 만나는 '시간여행'으로 구성됐다.

한복은 기념공원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화~일요일 다구전시관에서 현장 접수를 통해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한 차례에 1시간 30분 동안 대여할 수 있다.

'시간여행'에서는 강릉을 대표하는 역사 인물인 허균과 허난설헌을 비롯해 장자마리, 보부상, 마당쇠, 엿장수 등 다양한 캐릭터가 방문객을 맞는다.

단순히 한복을 빌려 입는 데 그치지 않고 초당의 역사·문화 공간을 배경으로 등장인물과 직접 어울리는 체험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시간여행은 매주 금~일요일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역사 속 인물들과 사진을 찍거나 간단한 게임을 즐기며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10월 19~23일 열리는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기간에는 시간여행 프로그램을 매일 운영한다.

재단은 세계총회를 위해 강릉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에게 한복의 아름다움과 강릉의 전통문화를 함께 알리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초당풍류유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강릉문화재단 홈페이지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