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 먹고 다음 날은 떡볶이"…'K-분식'으로 뭉치는 원주·대구

원주만두축제+대구떡볶이페스티벌…관광객 교류 이벤트 '주목'
내달 23~25일…정지선 셰프·김관훈 대표 홍보대사로

'2025 원주만두축제' 자료 사진. ⓒ 뉴스1

(강원·대구=뉴스1) 신관호 이성덕 기자

"K-분식으로 서로 홍보를 돕고, 관광 수요도 나눕시다."

강원 원주시와 대구 북구가 같은 기간 열리는 지역 대표 음식축제에 협력하며 새로운 관광 모델을 창출할지 주목된다. 두 지역은 원주만두축제와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의 방문객 교류 확대를 위해 서로 연계한 홍보 등의 활동을 펼 방침이다.

특히 두 지역 축제의 홍보대사도 관심사다. 올해 원주만두축제의 홍보대사로는 '딤섬의 여왕'으로 불리는 중식 전문가 정지선 셰프가 나선다.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의 홍보대사는 ㈜두끼의 김관훈 대표와 전문 크리에이터 '떡볶퀸'이 맡았다.

29일 원주시와 북구에 따르면 '2026 원주만두축제'와 '2026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은 모두 10월 23~25일 열린다. 원주만두축제는 원주시 중앙동 전통시장 일원에서,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은 대구 iM뱅크 PARK 일원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양 지역은 'K-분식'이라는 공통 콘텐츠를 기반으로 두 축제 홍보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양 지역은 각 축제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홍보 채널을 활용해 서로의 축제를 알리는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두 축제의 대표 캐릭터가 서로의 축제를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의 숏폼 콘텐츠도 만들기로 했다.

제6회 대구 떡볶이페스티벌 홍보 포스터.(대구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또 축제 기간 원주와 북구의 두 축제를 모두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방문 인증 이벤트도 추진한다. 두 축제장 방문을 인증한 관광객에게 축제 캐릭터 굿즈 등 기념품도 줄 예정이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두 행사의 홍보대사들이다. 원주만두축제 홍보대사 정지선 셰프는 축제 기간에는 현장을 직접 찾아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 라이브 쿠킹 쇼를 선보이며 원주만두축제와 만두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떡볶이 브랜드 두끼의 김관훈 대표와 다양한 떡볶이를 소개해 온 떡복퀸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페스티벌의 매력을 국내외에 알릴 방침이다.

신현정 원주시 경제진흥과장은 "만두와 떡볶이는 누구나 친숙한 대한민국 대표 먹거리"라며 "이번 협력으로 두 축제를 함께 알리고 관광객 상호 방문을 유도하고, 원주의 만두와 북구의 떡볶이가 K-분식을 대표하는 음식관광 콘텐츠로 성장하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북구 관계자는 "원주에서 만두 축제를 즐긴 뒤 다음 날 대구로 이동해 막창과 생고기, 납작만두 등 '대구 10미'를 맛보고 떡볶이 페스티벌을 찾는 방식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