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 한 그릇부터 커피 한 잔까지"…10월 강릉은 '미식 여행'

강릉시, 방문의 해 추천 여행지로 '월화거리' 선정
15~18일 국수축제·21~25일 커피축제…도심 속 먹거리 풍성

강릉월화거리 전경.(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국수 한 그릇부터 향긋한 커피 한 잔까지 강원 강릉의 맛을 따라 걷는 가을 미식 여행이 10월 관광객을 맞는다.

강릉시는 '2026~2027 강릉방문의 해' 10월 추천 여행지로 월화거리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테마는 '가을을 걷고, 걸음마다 깊어지는 강릉의 맛'이다.

월화거리는 강릉역에서 도심을 거쳐 남대천으로 이어지는 옛 철도 구간을 활용해 조성한 도심 관광 공간이다. 철길이 있던 자리에 산책로와 문화공간이 들어서면서 강릉 도심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월화거리를 따라 걷다 보면 중앙시장과 주변 골목으로 이어진다. 시장 먹거리를 비롯해 장칼국수와 감자옹심이 등 강릉의 향토 음식을 함께 맛볼 수 있다. 특히 10월에는 월화거리를 중심으로 미식 축제가 잇따른다.

15~18일 월화거리에서는 '2026 강릉 국수축제'가 열린다. 강릉의 국수 음식과 다양한 국수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으며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이어 21~25일에는 제18회 강릉커피축제가 강릉커피거리와 강릉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국수축제가 끝난 지 사흘 만에 커피축제가 시작되면서 10월 중순부터 강릉의 대표 먹거리 축제가 연이어 열리는 셈이다.

시는 월화거리를 중심으로 강릉의 대표 미식을 연결한 여행 코스도 제안했다.

고소한 초당순두부를 맛볼 수 있는 초당순두부마을을 시작으로 전통시장 먹거리와 도심 풍경을 만나는 월화거리·중앙시장, 향토 음식인 감자옹심이를 맛볼 수 있는 옹심이마을을 거쳐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즐기는 안목커피거리로 이어지는 코스다.

배광식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10월의 강릉은 월화거리를 중심으로 지역의 다양한 맛을 즐기고 국수축제와 커피축제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시기"라며 "가을을 걸으며 강릉만의 맛과 멋을 천천히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