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참다랑어, 새 먹거리 될까"…강원 참치산업 가능성 모색

29일 강원대 강릉캠퍼스서 '2030 강원어업의 재설계' 세미나
어획 넘어 가공·외식·관광까지…강원형 수산업 모델 구축

지난 6월 정치망 어선이 조업 중 잡아 올린 대형 참다랑어가 강원 강릉시 주문진항 위판장에 깔린 모습. (뉴스1 DB) ⓒ 뉴스1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최근 강원 동해안에서 새로운 수산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참치를 지역의 가공·외식·관광산업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강원특별자치도농어촌연구소는 29일 오후 1시 30분 강원대학교 강릉캠퍼스 산학협력관 대회의실에서 '2030 강원어업의 재설계-강원특별자치도 참치,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동해안 참치 자원의 산업적 가능성을 진단하고 이를 강원 수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존 어업 중심의 논의를 넘어 참치의 생산·어획부터 가공·유통, 지역경제와 관광, 해양환경까지 연계한 융합형 산업모델을 모색한다.

세미나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 참다랑어 신(新)자원화 방안 △참치 국내 수요와 공급 현황 △강원특별자치도 참치의 시장 경쟁력과 지역경제 활성화 △참치의 어획 후 처리기술과 품질 △참다랑어 생태 및 동해 해양환경 변화 등 5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강원 참치를 활용한 지역특화 가공품 산업화와 지역 외식업 연계, 참치어업·산업 육성, 관광산업과의 연계 방안 등을 논의한다.

학계와 수산업계, 어업인, 관계기관과 공직자 등이 참여해 강원 참치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동해안의 수산자원 변화에 대응해 참치를 새로운 지역산업 자원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이번 논의의 핵심이다.

정인학 강원특별자치도농어촌연구소 이사장은 "동해의 바다가 변화하고 수산자원의 분포도 달라지고 있는 만큼 강원 어업도 새로운 시각에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이번 세미나가 참치를 비롯한 새로운 수산자원을 어떻게 지역산업과 연결하고 강원 어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인지 함께 고민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획 자원에서 관광자원으로, 단순 수산업에서 지역산업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강원형 수산업 모델을 만들어 가는 데 지역사회와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