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나선다…학교·유치원 21곳 선정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도교육청이 학교와 유치원 21곳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독서와 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늘리는 '스마트폰 청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과 건강한 사용 습관 형성을 위해 '2026학년도 스마트폰 청정 시범학교 및 협약 유치원' 21곳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당초 초·중·고 10곳과 유치원 3곳을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학교 현장의 관심과 참여에 따라 초·중·고 15곳, 유치원 6곳으로 확대했다.
운영 기간은 9월부터 12월까지다. 시범학교에는 학교당 300만 원, 협약 유치원에는 원당 200만 원을 지원한다.
각 학교와 유치원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돌아보고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반영해 실천 약속과 운영 방안을 마련한다.
스마트폰을 내려놓은 시간에는 독서, 문화예술, 놀이, 체육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진행해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과 자기조절 능력 형성을 돕는다.
도교육청은 22일 오후 2시 도교육청교육과학정보원에서 담당 교원 역량 강화 연수도 실시한다.
연수에서는 새별초등학교의 '놀맛나는 스프스프(스마트폰 프리)'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학교 여건에 맞게 적용할 실천 방안을 살펴볼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학교별 실천 사례와 성과를 공유해 스마트폰 청정 학교 문화를 도내 학교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번 정책은 스마트폰 과의존이 학생의 학습과 성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마련됐다.
전관표 도교육청 인성생활교육과장은 "스마트폰을 내려놓은 시간이 독서와 문화예술·놀이, 체육 등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관계 형성을 위한 다양한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10월 1일 오후 2시 대강당에서 시범학교와 협약 유치원 학생, 학부모, 교원, 관련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스마트폰 청정 학교 선포식'을 개최한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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