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서울→강릉' 7시간 걸린다…귀경길은 5시간
추석 당일 강원권 하루 교통량 38만대…'특별 대책 기간' 운영
소형차 전용 갓길차로 탄력적 개방 '도로용량 증대' 방침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올해 추석 연휴 서울~강릉 귀성길 톨게이트 기준 소요 시간이 최장 7시간으로 예측됐다.
17일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강원권 고속도로 일평균 교통량은 약 32만 1000대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약 30만 대보다 7.0% 많은 수치다. 특히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약 38만 4000대의 이동이 예상되며, 이 역시 지난해 약 36만 3000대보다 4.7% 많은 규모다.
귀성길 최장 소요 시간은 25일 서울~양양 5시간 20분·서울~강릉 7시간, 귀경길 최장 소요 시간은 26일 양양~서울 3시간 50분·강릉~서울 5시간으로 각각 예상된다. 이에 공사 강원본부는 23~27일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소통 대책 기간'으로 정해 운영한다.
강원본부는 이 기간 영동선과 서울양양선 171.5㎞ 구간에서 소형차 전용 갓길차로를 탄력적으로 개방해 도로용량을 증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소형차 전용 갓길차로의 소형차 기준은 15인승 이하 승용차나 승합차다. 1.5톤 이하 화물차로 소형차 기준에 적용된다.
아울러 불가피한 긴급공사 외에는 대책 기간 중 본선 차단 작업을 전면 금지하며 도로 전광판(VMS)과 임시 입간판을 활용해 교통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휴게소에는 주차 안내 인력을 보강하고 영동선 졸음쉼터 3곳에 임시화장실 33칸을 추가로 준비할 계획이다.
본부 관계자는 "연휴 운전자들의 장시간 운전이 예상되는 만큼 출발 전 차량 점검을 해야 한다"며 "교통사고 발생 시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연 후 탑승자 모두 갓길 밖으로 안전히 대피해야 한다. 이후 공사 콜센터나 보험사에 도움을 요청해 2차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양양선의 강원권 휴게소는 내린천휴게소와 홍천휴게소 등이 있으며, 영동선 강원권 휴게소는 횡성휴게소와 강릉대관령휴게소 등이 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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