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옴니버스 기술 습득"…AI융합혁신교육원 원주에 문 열었다

17일 '넥스트 AI 2026 원주' 및 'AI융합혁신교육원 개소식'
구자열 "인재·기술·산업화로 이어지는 AI 생태계 만들 것"

강원 원주시가 17일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넥스트 AI 2026 원주' 행사와 함께 AI융합혁신교육원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2026.9.17/뉴스1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엔비디아(NVIDIA) 플랫폼을 가르치는 인공지능(AI) 교육기관이 강원혁신도시에 마련됐다.

원주시는 17일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넥스트 AI 2026 원주'(NEXT AI 2026 WONJU) 행사와 함께 AI융합혁신교육원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AI융합혁신교육원에 대해 시는 미래 AI 전문 인재 양성과 지역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견인할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AI융합혁신교육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헬스케어 기반 AI융합혁신 허브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강원혁신도시 H타워에 조성됐다. 과기정통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강원특별자치도·원주시가 공동 추진하고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이 총괄 주관하는 시설이다.

이렇게 마련된 AI융합혁신교육원은 AI 실습과 강의가 가능한 교육장과 세미나실을 비롯한 주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세계적인 AI 기술 기업인 엔비디아의 옴니버스(Omniverse) 플랫폼의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시설로 주목받는다.

엔비디아 옴니버스는 엔비디아의 실시간 3D 그래픽 협업과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과 피지컬 AI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을 돕는 플랫폼이다. 피지컬 AI는 디지털 공간의 AI와 달리 현실 AI인데, 로봇·자율주행차 분야에서 활용되는 만큼 다양한 기술이 요구된다.

시는 AI융합혁신교육원을 단순 교육시설을 넘어 지역 산업과 연계한 실무형 인재를 배출하고 지역 기업들의 AI 기술 도입과 산업현장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는 AI 핵심 인재양성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융합혁신교육원 개소식과 함께 진행된 '넥스트 AI 2026 원주'는 시가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AI관련 행사로, '의료가 피지컬AI를 만나다'(Medical Meets Physical AI) 주제로 열렸다.

그만큼 이번 '넥스트 AI 2026 원주'는 의료 AI의 지능과 피지컬 AI의 실행력을 연계하는 의료 기술의 변화를 위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의료 AI와 피지컬 AI를 연결한 글로벌 기술의 한국시장 적용과 협력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교류가 진행됐다.

또 AI 산업 사례에 대한 전문가들의 진단을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고, 엔비디아의 글로벌 AI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엿볼 수 있는 강연과 차세대 AI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개발에 대한 강연도 진행됐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AI 산업 경쟁력은 사람·기술·산업이 얼마나 긴밀히 연결되느냐에 달려 있다"며 "AI융합혁신교육원이 미래 인재를 키우고, 넥스트 AI 원주가 세계적 기업·전문가를 원주와 연결토록 해 인재양성·기술검증·산업화로 이어지는 AI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