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암 찍고 한섬·묵호 거쳐 망상으로…동해시 해파랑길에 '이야기' 입힌다

33·34코스 해안·도심·어촌 연결…문화관광해설사 현장교육
올해 해설서비스 이용객 6만2000여 명…걷기환경 정비도 병행

동해시 해파랑길 관광해설 서비스 교육.(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17/뉴스1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추암해변에서 망상해변까지 이어지는 해파랑길에 관광해설을 접목해 걷기여행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17일 동해시에 따르면 동해지역 해파랑길 33코스는 추암해변에서 동해역과 한섬해변 등을 거쳐 묵호역까지 이어진다. 34코스는 묵호역에서 묵호·어달·대진·망상해변을 지나 강릉 옥계 방면으로 연결된다.

시는 해파랑길을 찾는 관광객들이 걷는 과정에서 동해지역 관광자원과 이야기를 함께 접할 수 있도록 관광해설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16일 문화관광해설사를 대상으로 코스별 관광정보와 '두루누비' 앱 활용법 등을 교육했다. 실제 해파랑길 관광객에게 코스별 관광자원과 이야기를 보다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으로 진행됐다.

올해 9월까지 동해시 문화관광해설 서비스를 이용한 관광객은 6만 2000여 명이다. 시는 앞으로 걷기여행과 관광해설을 연계해 관광객의 여행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해파랑길을 단순히 해안을 따라 이동하는 길에서 벗어나 걷는 동안 지역의 장소와 이야기를 함께 접하는 관광 콘텐츠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걷기환경 개선도 병행하고 있다. 시는 데크와 난간 보수, 제초·도색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한섬 리드미컬게이트 구간에는 약 8000만 원을 투입해 보수를 마쳤다.

김형기 동해시 문화관광국장은 "해파랑길은 동해의 바다와 도심, 어촌의 이야기를 걸으며 만나는 길"이라며 "안전한 걷기환경과 함께 동해만의 이야기를 전하는 관광해설 서비스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