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2회 추경 4773억원 확정…고유가 피해지원 50억 반영

1회 추경보다 219억9351만원 ↑…민생안정·생활안전 인프라 집중
풍수해 정비 25억·수산물 판매장 16억·클린 국가어항 15억 등 편성

민선 9기 강원 양양군청 현판 전경. (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군의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4773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

양양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편성한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제300회 양양군의회 정례회에서 최종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추경 규모는 4773억 4427만 원으로 제1회 추경 4553억 5076만 원보다 219억 9351만 원(약 4.8%) 증가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4479억 8541만 원, 특별회계 293억 5886만 원이다.

특히 이번 추경 증액분 219억여 원의 약 23%에 해당하는 50억 원이 고유가 피해지원금으로 편성되면서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민생 부담 대응이 주요 재정 현안으로 반영됐다.

군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보통교부세 126억 9700만 원과 지역 현안 및 재난 예방을 위한 특별교부세 15억 원을 확보해 주요 현안사업과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한 재원으로 배분했다.

주요 사업을 보면 해양·관광 및 지역개발 분야에는 수산물 종합판매장 건립 16억 원, 클린 국가어항 조성 15억 원, 오색오향 풀내음길 조성 12억 8000만 원 등이 반영됐다.

생활안전과 기반시설 분야에는 양양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25억 원과 인구초 통학로 지중화 사업 10억 원을 편성했다.

주민 편의와 교통 분야에는 농어촌버스 비수익노선 재정지원 7억1000만 원, 마을버스 운영 2억1000만 원과 함께 고유가 피해지원금 50억 원을 반영했다.

군은 추경 확정에 따라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한 관광객 유입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추진하고 재해 예방과 기반시설 정비, 정주환경 개선 사업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정중 양양군수는 "이번 추경은 한정된 재원을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분야에 우선 배분하고 시급한 현안 사업을 적기에 추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확보된 예산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으로 이어지고 군민들이 생활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책임감 있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