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인공지능위원회' 출범…AI 데이터센터 '유치 이후' 준비
민·관·군·산·학·연 전문가 21명 참여…16일 첫 회의
물류·에너지 등 지역산업과 AI 융합…인재·일자리 연계 방안 모색
- 윤왕근 기자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시가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유치를 지역 산업과 일자리 등 실질적인 성장동력으로 연결하기 위한 후속 준비에 나선다.
동해시는 16일 '동해시 인공지능위원회'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위원회는 민·관·군·산·학·연구기관 등 각계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AI 산업 육성계획 수립을 비롯해 시민사회 AX(AI 전환), AI 관련 주요 정책·시책, 정부 AI 공모·현안사업 대응, AI 데이터센터 연계 발전방안 등에 대한 자문과 정책 제안 역할을 맡는다.
데이터센터라는 대규모 인프라 유치를 넘어 실제 지역에 남는 산업과 일자리, 인재 육성 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향후 동해시 AI 정책의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시는 데이터센터 유치 자체에 머물지 않고 어떤 산업과 기업을 연계할지, 지역 인재와 일자리를 어떻게 육성할지, 시민과 행정의 AI 전환을 어떻게 준비할지 등 이른바 '유치 이후'의 과제를 단계적으로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물류·에너지 등 동해지역 핵심 산업과 AI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하고 정부 AI 정책과 연계한 신규 사업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이른바 '동해형 AI 생태계'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16일 열리는 첫 회의에서는 동해시 AI 사업 추진계획과 AI 데이터센터 추진 현황을 공유한다.
이어 데이터센터를 지역산업과 인재 육성, 일자리 창출 등 지역의 실질적인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준비해야 할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선우 동해시 기획예산담당관은 "AI 데이터센터 유치는 출발점이며, 중요한 것은 이를 동해시의 산업과 일자리, 인재 육성 등 지역의 실질적인 성장으로 어떻게 연결하느냐에 있다"며 "인공지능위원회를 중심으로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모아 동해시가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과제를 하나씩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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