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대포농공단지 근로자 기숙사 조성 속도…내년 1월 입주 목표

58억 투입 30실 조성·현재 공정률 70%…11월 준공 목표
이병선 시장, 9일 공사현장 점검

이병선 강원 속초시장이 8일 대포농공단지 근로자 기숙사 조성 사업현장을 찾아 공사 관계자와 함께 진행 상황을 살피고 있다.(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9/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 대포농공단지에 44명이 생활할 수 있는 근로자 기숙사가 들어선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9일 대포농공단지 근로자 기숙사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과 향후 일정을 점검했다.

시는 총사업비 58억 1300만 원을 투입해 옛 어린이집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옆으로 증축해 지상 4층, 연면적 1446.67㎡ 규모의 기숙사를 조성하고 있다.

기숙사는 총 30실로 44명이 입주할 수 있다. 기존 건물에는 장애인실을 포함해 29명이 생활할 수 있는 15실을, 증축 건물에는 1인실 15실을 마련한다.

각 호실에는 화장실과 샤워실, 침대, 책상, 냉장고, 에어컨 등을 갖추고 공용 세탁·휴게공간도 조성한다.

현재 공정률은 70%다. 시는 이달 중 호실 내부 공사를, 다음 달 외부 마감을 끝내고 11월 조경과 외부 배관 등 부대공사와 가구·물품 비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11월 준공한 뒤 11~12월 입주자를 모집·선발해 내년 1월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대포 제1~3농공단지에는 120개 업체에서 근로자 1500명이 일하고 있다. 이에 해당 시설은 전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주거시설이라기보다 단지 내 주거지원 기반을 보완하는 성격이 크다.

속초시는 기숙사 조성과 함께 입주기업의 부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대포농공단지 관리기본계획 변경도 추진한다.

건폐율을 현행 70%에서 80%로 상향하고 입주업체의 업종 추가 수요를 반영하는 게 골자다. 건폐율이 상향되면 같은 부지에서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면적이 늘어난다. 시는 이달 중 변경안 승인·고시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병선 시장은 "농공단지의 중단없는 발전을 위해서는 근로자의 안정적인 생활을 뒷받침하는 주거환경과 기업의 성장을 돕는 사업 여건을 함께 갖춰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숙사 준공과 입주 준비, 관리기본계획 변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