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추석 앞두고 가격표시제 집중 점검

23일까지 3주간 실시…단속 처벌 보다 계도에 방점

양양전통시장.(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3/뉴스1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추석을 앞두고 대형마트와 골목슈퍼,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양양군은 3일부터 오는 23일까지 3주간 '공산품 가격표시제 이행실태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축·수산물 등도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대상은 대규모·준대규모 점포를 비롯해 골목슈퍼와 편의점 등 가격표시 대상 소매점포다.

군은 내수 부진과 고비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을 고려해 단속과 처벌보다는 계도와 홍보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담당자가 점포를 방문해 가격표시제 취지와 표시 방법 등을 안내하고 미흡한 사항은 현장에서 계도해 자발적인 개선을 유도한다.

다만 가격을 허위로 표시하거나 표시하지 않는 행위, 권장소비자가격 표시 금지 위반, 표시방법 위반 등 상습적이거나 고의적인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추가 점검을 거쳐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가격표시 여부뿐 아니라 허위 표시와 표시방법까지 살피되, 단순 미흡 사항과 상습·고의적 위반을 구분해 대응한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은 오는 14일 오전 11시에는 상인회와 사회단체, 행정기관이 참여하는 '추석 명절 물가안정 및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도 진행한다.

캠페인을 통해 지역 상인들의 자율적인 물가안정 동참을 유도하고 주민과 관광객에게 전통시장과 지역 상점 이용을 독려할 계획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고물가로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시기인 만큼 이번 점검은 올바른 가격표시제 정착을 위한 안내와 계도에 무게를 둘 것"이라며 "상인과 소비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건전한 유통질서 조성에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