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부터 메밀꽃밭까지"…9월 강원 곳곳 가을 축제 '풍성'
- 이종재 기자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가을의 문턱인 9월을 맞아 강원 곳곳에서 도심 야간 축제부터 지역 특산물, 가을 풍경을 품은 축제가 잇따라 열려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달 초에는 침체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야간 축제가 첫 포문을 연다. 원주에서는 2일부터 5일까지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제10회 원주문화의거리 치맥페스티벌이 열리며, 4일부터 6일까지는 강원감영 일원에서 국가유산야행이 진행돼 도심 속 야경과 먹거리를 선보인다.
추석 명절을 앞둔 9월 중순에는 지역 농가의 시름을 덜어줄 특산물 직거래 축제가 이어진다. 11일부터 13일까지 횡성 청일면 일원에서는 제13회 횡성더덕축제가, 같은 기간 원주에서는 지역 농업과 농촌문화를 시민과 함께 즐기기 위해 마련된 삼토페스티벌이 각각 개최돼 명절 대목 농산물 소비를 이끈다.
가을 정취를 담은 문화·자연 축제도 다채롭다. 인제 북면 용대리에서는 2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국화와 핑크뮬리가 어우러진 '인제 가을꽃축제'가 펼쳐지며, 대한민국 대표 가을 문학 축제인 평창 효석문화제(4~13일)와 의암호 야경을 배경으로 한 춘천 서면 호수 별빛 페스타(19~20일) 등이 개최돼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아울러 강원관광재단이 추천한 '9월 여행지' 속초에서는 설악산 '설악향기로' 산책로와 척산온천, 속초관광수산시장으로 이어지는 가을 산행 및 먹거리 코스가 관광객을 맞이한다.
도내 지자체 관계자는 "9월 축제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풍성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체험이 준비된 강원도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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