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극부터 마당극·클래식까지…볼거리 넘치는 9월의 속초

4~5일 박애리 출연 '까만 인절미'…19일 가족 마당극 '쪽빛황혼'

공연 '까만 인절미' 홍보물.(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2/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문화예술회관이 9월 한 달간 소리극과 마당극, 클래식, 가곡, 국악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일 속초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속초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과 강원도립극단 초청공연, 지역 예술·음악단체의 공연·전시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4~5일 대공연장에서는 강원도립극단 초청공연인 우리 소리극 '까만 인절미'가 무대에 오른다. 우리 소리와 연극적 표현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드라마 '대장금' OST '오나라'로 알려진 국악인 겸 배우 박애리가 출연한다.

관람료는 2만 원이며 강원도민은 50% 할인이 적용된다.

12일에는 소강당에서 '아르코 바이올린 앙상블 정기연주회'가 열리고, 15일에는 속초시음악협회가 주관하는 '우리의 가곡, 마음을 잇다'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두 공연은 '2026 속초문화예술지원사업'의 하나로 전석 무료다.

19일에는 속초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인 마당극 '쪽빛황혼'이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부모와 자녀, 손주까지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가족 이야기를 전통 마당극의 흥과 해학으로 풀어낸다. 관람료는 2만 원이며 설악권 주민은 50% 할인된다.

이외에도 12일 SMP(속초음악당)의 'Passionate Attack Concert', 17일 갯마당의 국악공연 등이 대공연장에서 이어진다.

한 달 동안 유료 기획·초청공연과 무료 지역예술 공연을 함께 배치해 관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전시실에서도 지역 예술단체의 전시가 잇따른다. 4~11일 '제5회 S-RGB 회원전'을 시작으로 12~16일 '영랑호 칠석문화제 전시회', 17~22일 '물결, 빛, 반영의 하모니 사진 전시회'가 열린다. 29일부터는 6일간 '호정 조정승 회고전'이 진행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장르와 형식을 폭넓게 구성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문화예술회관을 찾아 공연과 전시가 주는 즐거움과 여유를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별 예매 방법과 관람료 등 자세한 내용은 속초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이나 각 주관단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