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강원랜드 신임 대표이사 취임…"확실한 변곡점 만들겠다"
2일 하이원 그랜드호텔서 취임식…첫 일정 산업전사위령탑 참배
'글로벌 공공형 복합리조트 대도약' 비전…핵심 경영 방향 제시
- 신관호 기자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김도균 강원랜드 신임 대표이사가 2일 취임했다. 김도균 신임 대표는 공공형 글로벌 복합리조트 비전을 비롯해 강원랜드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핵심 경영방침을 선포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강원랜드는 이날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김 대표의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취임식에 앞서 태백시 순직산업전사 위령탑을 찾아 참배하면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김 대표는 강원랜드의 세 가지 핵심 경영방향을 제시했다. 그 중 첫째는 수익성과 공공성의 균형을 갖춘 '글로벌 공공형 복합리조트'로의 대도약이다. 'K-HIT 프로젝트'의 실행력을 제고하고, '사계절 체류 형 특화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한국형 하이원 복합관광(Korean High1 Intergrated Tourism)이라는 'K-HIT 프로젝트'는 비비카지노 매출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카지노 사업 규제 완화 등으로 강원랜드를 글로벌리조트로 도약시켜야 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둘째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한민국 최고 상생플랫폼 구축이다.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라는 원칙 아래 지역 산업생태계 재편과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강원랜드 설립배경인 폐광지역의 경제를 위한 경영활동을 약속한 것이다.
셋째는 '상하동욕자승'(上下同欲者勝) 정신기반 조직문화 혁신이다. 손자병법 모공편에 나오는 상하동욕자승은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같은 목적을 가지면 승리한다는 의미다. 이처럼 세 번째 방향은 모범적 노사관계 도모, 공정한 인사 시스템 구축 등의 뜻을 담고 있다.
김 대표는 "강원랜드는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희생 위에 세워진 상생의 결정체이고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앵커기업"이라며 "창립 30주년이라는 대전환 문턱에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강원랜드와 석탄산업전환지역의 미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확실한 변곡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근거로 설립된 강원랜드는 석탄산업 사양화로 낙후된 폐광지역 경제를 진흥시키고, 주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출범한 공기업이다. 국내 유일의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를 운영 중이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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