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처음 8만명 돌파"…양구 배꼽축제, 방문객 전년比 17% 증가
- 이종재 기자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의 대표 여름 축제인 '2026 국토정중앙 청춘양구 배꼽축제'가 축제 개최 이래 처음으로 방문객 8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흥행을 기록했다.
양구군은 28일부터 30일까지 양구읍 서천레포츠공원 일원에서 열린 올해 배꼽축제에 총 8만 3400여 명이 방문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7만 1300여 명)보다 17%가량 증가한 수치다.
군은 유명 가수의 공연을 통한 집객 효과와 더불어 가족 단위 체류형 콘텐츠,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연계 행사, 합리적인 먹거리 등이 어우러진 점을 흥행 요인으로 분석했다.
박서진, 김나영, 국카스텐, 김경호 밴드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과 함께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국토정중앙 건강 트레일워킹'이 큰 인기를 끌었다. 완주자에게 양구사랑상품권을 지급하고 국토정중앙점 방문을 유도해 지역 소비와 관광 홍보를 자연스럽게 연계했다.
또한 축제 전부터 위생 교육과 바가지요금 근절을 추진해 축제장 먹거리 만족도를 높였으며, 다회용기 사용과 반려동물 캠페인 등 친환경적 운영도 외연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
배꼽축제는 단순 공연 위주 축제에서 벗어나 지역 상품권 지급과 관광지 연계를 통한 소비 유도로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평가받는다.
김왕규 양구군수는 "8만 명 돌파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양구만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에 많은 분이 호응해 주신 결과"라며 "성과를 분석해 더 오래 머물고 다시 찾고 싶은 대표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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