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끝자락 강원서 휴가 만끽…관광지·축제장 나들이객 북적

29일 낮 강원 춘천 근화동에 있는 ‘춘천사이로 248’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출렁다리를 걷고 있다.2026.8.29 한귀섭 기자
29일 낮 강원 춘천 근화동에 있는 ‘춘천사이로 248’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출렁다리를 걷고 있다.2026.8.29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8월의 마지막 주말인 29일 강원지역 주요 관광지와 축제장에는 늦여름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낮 12시쯤 춘천 공지천과 인근 출렁다리인 '춘천사이로 248'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은 의암호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공지천 산책로에는 호수 주변을 천천히 걸으며 여유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가족과 연인 단위 관광객들은 산책 도중 휴대전화를 꺼내 공지천과 의암호 풍경을 사진으로 남겼다.

춘천 도심의 주요 먹거리 골목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식사를 마친 관광객 중 일부는 구봉산과 동면 신촌리 일대 카페거리로 이동했다. 카페를 찾은 가족과 연인들은 창밖으로 펼쳐진 춘천 도심과 의암호를 내려다보며 커피와 디저트를 즐겼다.

조선 제6대 임금 단종의 유배지인 영월 청령포에도 이날 2038명이 찾았다. 관광객들은 울창한 소나무 숲과 단종어소 등 유적지를 둘러보며 주말을 보냈다.

도내 축제장도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양구 서천레포츠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6 국토정중앙 청춘양구 배꼽축제'에서는 공연과 퍼레이드, 체험행사 등이 펼쳐졌다. 축제장을 찾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은 행사장을 둘러보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원주에서는 이날까지 이어지는 '2026 원주옥상영화제'를 찾은 시민들이 독립예술영화를 관람하고 관객과의 대화와 지역 예술인 공연 등을 즐겼다.

휴가철 막바지를 맞은 동해안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강릉, 속초, 양양지역 해수욕장은 운영을 마쳤지만 관광객들은 백사장을 걷거나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늦여름 바다를 만끽했다.

아야진 등 고성지역에서 운영 중인 해수욕장 10곳에도 막바지 피서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찾았다. 일부 피서객들은 바닷물에 발을 담그거나 백사장에 앉아 동해안 풍경을 바라보며 휴일을 보냈다.

강원지역 주요 명산에도 이른 아침부터 탐방객들이 몰렸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설악산국립공원에는 6688명이 찾았다. 오대산국립공원에는 4509명, 치악산국립공원에는 1391명, 태백산국립공원에는 495명이 각각 방문했다. 이들 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은 총 1만 3083명으로 집계됐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