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울릉도서 복막염 70대 응급환자 경비함정 긴급 이송

동해해경이 지난 28일 오후 울릉도 응급환자를 고속단정을 이용해 묵호항으로 이송하고 있다.(동해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동해해경이 지난 28일 오후 울릉도 응급환자를 고속단정을 이용해 묵호항으로 이송하고 있다.(동해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동해=뉴스1) 한귀섭 기자 = 울릉도에서 고열과 복통을 호소한 70대 응급환자가 동해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됐다.

29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전날 오후 5시쯤 울릉의료원으로부터 복막염 응급환자 A 씨(70대·여)를 이송해 달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울릉도에 거주하는 A 씨는 고열과 복통을 호소해 중증 환자 대응이 가능한 병원으로 긴급히 옮겨야 하는 상태였다.

하지만 당시 항공기상이 악화하면서 해경과 소방, 군 등 관계기관의 헬기를 이용한 이송이 모두 불가능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단정을 이용해 A 씨 등 3명을 경비함정에 안전하게 태웠다.

A 씨는 같은 날 오후 11시쯤 묵호항에 도착해 대기 중이던 구급차에 인계된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동수 동해해양경찰서장은 "울릉도와 같은 도서지역은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환자 이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비상 출동 체계를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