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도 대목이다"…강원 영서남부 가을 관광객 정조준

댄싱카니발·만두축제·한우축제·아리랑제·효석문화제 등 다양
"여름 피서 특수 이어 가을 단풍 시즌 관광 경기 훈풍 기대"

지난해 강원 횡성군의 횡성한우축제'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여름 피서객으로 관광경기 호황을 누린 강원 남부 시·군들이 가을을 겨냥해 다양한 축제를 열기로 하면서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30일 도내 주요 시·군 등에 따르면 원주문화재단은 다음달 18~20일 댄싱공연장 일원에서 '2026 원주 댄싱카니발'을 연다. 재단은 역동적인 춤과 음악의 무대를 꾸미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해 준비하고 있다.

재단이 준비한 축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10월 23~25일 원주천 새벽시장 일원에서 '2026 원주만두축제'도 열 예정이다. 이에 앞서 다음달 2일까지 푸드 부스도 모집하고 있다. 아울러 축제 흥행을 위해 정지선 셰프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웃지역인 횡성 역시 9~10월을 겨냥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제13회 횡성더덕축제가 다음달 11~13일 청일면 농거리 축제장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제22회 횡성한우축제도 10월 7~11일 횡성읍 섬강둔치 일원에서 펼쳐질 계획이다.

평창에서도 가을을 겨냥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다음달 4~13일 평창군 이효석문화마을 일원에서 열리는 평창효석문화제다. 이 축제는 이효석 작가의 대표 소설인 '메밀꽃 필 무렵'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이야기로 꾸며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강원 정선군의 정선아리랑제 자료 사진. ⓒ 뉴스1

정선 역시 가을 관광 대목을 준비하고 있다. 주요 축제는 정선아리랑제가 있다. 10월 1~4일 정선공설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인 행사로, 관광객들에게 강원 주요 가을 문화 축제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태백시도 벌써 10월을 겨냥한 행사를 염두에 두고 있다. 제15회 철암단풍축제로, 이는 10월 16~18일 철암동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는 축제 기획 단계부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볼거리와 먹거리가 어우러진 특색 있는 마을 축제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월군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행사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17일부터 동강사진박물관에서 시작된 동각국제사진제로서, 이 행사는 10월 1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도내 시·군 관계자들은 "강원 남부지역 주요 지역의 관광 경기는 여름에 이어 가을도 대목"이라며 "여러 지역 대표 축제들과 더불어 캠핑, 트레킹을 비롯한 명소들도 함께 호황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