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업기술원, 고랭지 배추 '반쪽시들음병' 방제 신기술 공개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의 고랭지 배추 안정 재배를 위한 반쪽시들음병 종합실증 현장평가회.(도농업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의 고랭지 배추 안정 재배를 위한 반쪽시들음병 종합실증 현장평가회.(도농업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태백=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25일 태백 하사미동에서 '고랭지 배추 안정 재배를 위한 반쪽시들음병 종합실증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평가회는 고랭지 배추 재배농가와 관계기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반쪽시들음병'은 여름철 고랭지 배추에서 발생해 잎이 한쪽부터 시들고 심하면 말라 죽는 병으로, 발생 후 방제가 어려워 안정적인 생산을 위협하는 주요 병해다.

도농업기술원은 태백농협과 협업해 방제약제와 길항미생물을 선발하고 농가 적용을 위한 실증연구를 추진해 왔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선발된 약제(프로클로라즈망가니즈 수화제)와 길항미생물제(Burkholderia ambifaria NCR-1)의 처리 경과와 현장 실증 결과를 발표했다.

도농업기술원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농가 실증을 확대하고, 효과가 확인된 반쪽시들음병 방제기술을 신기술로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약제와 길항미생물을 함께 활용하는 방식의 현장 적용 가능성이 확인됨에 따라 향후 고랭지 배추 농가의 병해 피해를 줄이는 데 활용될 전망이다.

김기선 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장은 "반쪽시들음병은 발생 초기에 정확히 진단하고 적절한 방제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제기술을 확립하고 고랭지 배추의 안정적인 생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