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여름철 수상레저사고 20건…속초해경 "출항 전 점검 필수"
배터리·엔진오일 등 민관합동 무상점검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북부 동해안에서 여름철 발생한 수상레저사고 10건 중 8건은 기구 정비불량이나 운항 부주의 등 안전의식 부족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지난 24일 오후 속초시 장사항에서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서비스와 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관할 해역에서 최근 3년간 수상레저 최성수기인 7~8월 발생한 사고는 모두 20건이다.
이 가운데 16건(80%)은 정비불량과 운항부주의 등으로 발생한 단순사고로 파악됐다.
이에 속초해경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민간 전문 수리업체와 합동 점검단을 꾸려 동력수상레저기구의 배터리와 엔진오일 등 경정비를 실시하고 이용자들에게 출항 전 사전점검 요령을 안내했다.
해상에서는 육상과 달리 기구 고장이 곧바로 표류로 이어질 수 있어 출항 전 장비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사고 예방의 첫 단계라는 것이 해경 설명이다.
수상레저 활동자를 대상으로 안전캠페인도 진행했다. 근거리·원거리 수상레저활동 신고 방법과 '해로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신고 방법을 안내하고 구명조끼 착용 등 기본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정석지 속초해경 교통레저계장은 "출항 전 동력수상레저기구 사전점검과 수상레저활동 신고를 통해 표류사고와 2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며 "점검 요령을 숙지하고 사전점검이 생활화되면 안전한 수상레저문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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