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지역상품권·산악관광벨트"…'경제 중심' 변화 꾀하는 평창
민선 9기 7대 정책 과제 실현 위한 65개 공약사업 정비
- 신관호 기자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평창군이 군민 기본소득과 지역상품권 발행규모 확대, 산악관광벨트 조성을 비롯한 60개가 넘는 공약사업을 정비하며 경제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변화를 꾀한다.
군은 25일 뉴스1에 민선 9기 공약사업 총괄현황을 공개했다. 이는 소득기반성장·행복생활실현·미래가치창출이라는 3대 목표 아래 구성한 경제·관광·복지·교육 등 전 분야의 핵심을 압축한 7대 정책과제와 이에 따른 65개 공약사업을 나열한 군정 계획이다.
군의 민선 9기 7대 정책과제로는 △군민과 함께 성장하는 소득기반 지역경제 △다시 찾고 오래 머무는 문화관광 △농민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는 농림축산업 등이 있다.
이어 △아이부터 노인까지, 건강하고 안전한 복지 △희망을 담은 교육, 열린 인재 육성 △청년과 함께 만드는 미래 평창 △군민의 삶의 질 높이는 생활기반 구축도 7대 정책과제에 해당한다.
특히 군은 전반적인 지역경제 분야에 변화를 주고, 평창의 주요 산업들에 필요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며 정책과제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전 연령대 삶의 질 향상과 정책적 수요를 고려한 사업들도 정책과제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군의 민선 9기 과제 중 주요 대목은 지역경제다. 관련 사업은 농어촌 기본소득을 포함한 7개가 있다. 그중 기본소득 사업은 군민 1명당 월 15만 원을 주는 것으로, 심재국 평창군수의 대표 공약 중 하나다.
최근 정선군이 기본소득 시범사업으로 인구지표 회복흐름을 보이는데, 평창군도 이에 주목하고 있다. 아울러 심 군수는 기본소득으로 지역 소비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경제 사업은 이뿐만 아니다. 군은 평창에서만 쓸 수 있는 지역상품권도 늘릴 방침이다. 연 220억 원 규모의 지역 상품권을 연 300억 원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군은 이를 통해 지역 내 자본 순환 비중을 더 확장할 계획이다. 또 군은 경제 사업으로 올림픽시설 활용 MICE 사업 유치,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카드수수료 단계적 지원 등을 내걸었다.
군은 지역 특징과 이점을 살린 과제들도 마련했다. 산악 등 지리적 특징을 활용해 관광분야에서도 경제적 성과를 도출하고, 평창의 주요 산업인 농림축산분야의 지원을 강화해 지역상황에 적합한 경제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과제들이다.
관광 사업으로는 육백마지기 별마루 테마파크와 산악관광벨트 조성 등 15개가 있다. 테마파크 조성은 야간 관광시설을, 산악관광벨트 조성은 장암산~청옥산을 연계한 테마 임도 등을 각각 만드는 것으로, 관광경기에 변화를 주는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평창경제 한축인 농림축산업 과제 사업으로는 농자재 반값 지원 지속, 기후위기 대응(신기술 시범) 등 11개 사업이 있다. 고소득 과수작목을 육성하고, 전략품목을 지정해 판로를 넓혀주는 사업도 이에 해당한다.
군 관계자는 "평창의 변화를 위해 소상공인과 농업, 관광, 서비스업이 함께 성장하는 정책을 펼 것"이라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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