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부담 덜어드려요"…인제군, 다자녀·쌍둥이 장난감 대여 2배 확대
- 이종재 기자

(인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인제군이 다자녀와 쌍둥이 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육아 편의를 높이기 위해 9월부터 장난감과 육아용품 대여 수량을 2배로 확대한다.
인제군은 내달부터 쌍둥이 가정과 연년생 자녀를 둔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장난감도서관 대여 수량을 확대해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에는 회당 대형 장난감 1점 또는 소형 2점까지 대여할 수 있었으나, 이번 조치로 대상 가구는 대형 장난감·육아용품(카시트·유모차 등) 2점 또는 소형 장난감 4점까지 한 번에 빌릴 수 있게 된다.
군은 올해 시범 운영을 통해 이용 수요와 보유 수량을 점검한 뒤 내년 하반기부터 둘째 아이 이상을 둔 다자녀가정 전체로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인제군 장난감도서관은 2022년 개관 이후 지난달까지 1만 4000여 건의 대여 실적을 올렸다. 특히 교통이 불편한 지역 가정을 위해 주 4회 전용 차량으로 배송·수거하는 '찾아가는 장난감도서관'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은희 군 체육청소년과장은 "두 자녀 이상을 동시에 양육하는 가정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는 가정이 체감할 수 있는 육아 지원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 장난감도서관은 관내 만 10세 이하 자녀를 둔 군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다자녀 및 취약계층 가구 등은 연회비(2만 원)가 면제된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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