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치과·한의과 진료 한자리서…강릉 '찾아가는 주치의' 사업 추진
28일 북부노인종합복지관 시작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 주문진 통합보건지소가 의료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북부권 주민을 직접 찾아가 건강을 살피는 '우리 마을 건강 주치의' 사업을 하반기에도 이어간다.
주문진 통합보건지소는 28일 북부노인종합복지관을 시작으로 하반기 '찾아가는 우리 마을 건강 주치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문진읍과 연곡면 등 북부권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건강 격차를 줄이기 위해 내과·치과·한의과 보건의료 전문인력이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의료진은 혈압과 혈당 등 기초 건강 측정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1대 1 건강 상담을 진행한다.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는 주민에게는 생활습관 개선과 투약 관리 등에 대한 전문적인 지도도 제공한다.
틀니를 착용하거나 치주염 등으로 구강건강 관리가 필요한 고령 주민을 대상으로 구강보건 상담과 교육도 병행한다.
추가 진료나 처방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주문진 통합보건지소 또는 관련 의료기관 방문을 권유해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고령화와 의료 접근성 문제를 동시에 안고 있는 읍·면 지역에서 주민이 생활하는 현장을 직접 찾아 건강 이상을 조기에 확인하는 역할도 기대된다.
서호영 강릉시 보건행정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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