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소외 줄인다" 강릉시, 취약계층에 중고 PC 지원

장애인·수급권자·사회복지시설 등 대상
9월 18일까지 접수

강원 강릉시청 전경.(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정보 소외계층의 정보 활용 능력을 높이고 디지털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26년 정보 취약계층 중고 PC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에서 사용하지 않는 불용 PC를 수거해 성능 점검과 재정비를 거친 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계층에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60대다.

지원 대상은 강릉시에 주소를 둔 개인과 단체다. 개인은 장애인과 수급권자 등이, 단체는 사회복지시설과 경로당 등이 해당한다.

다만 한정된 수량을 고려해 최근 2년(2024~2025년) 이내 지원받았거나 이미 개인 PC를 보유한 세대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되는 중고 PC는 컴퓨터 본체와 모니터, 기본 주변기기로 구성되며 한컴오피스 소프트웨어도 제공돼 수령 후 바로 문서 작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설치일로부터 1년간 무상 수리 등 사후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인터넷 설치비와 사용료는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이나 단체는 이날부터 9월 18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 서류를 제출하거나 강릉시청 정보통신과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시는 PC 활용 목적과 능력, 사용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9월 28일까지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행정기관의 불용 전산장비를 재활용해 자원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확대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박종범 강릉시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사업이 디지털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보 소외 없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