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 길 따라 무릉계곡으로…동해 삼화교 새 단장

140m 구간 경관조명 이어 보행로·울타리 정비

삼화교 새 단장.(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8.21/뉴스1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시 국민관광지 무릉계곡으로 향하는 관문인 삼화교가 보랏빛 보행로와 경관 조명을 갖춘 관광 진입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동해시는 삼화교 보행환경과 경관 정비를 최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삼화교는 무릉계곡으로 들어서는 주요 진입로로, 주변 삼화지역 도시재생 거점시설과 무릉별유천지 등 무릉관광권의 주요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길목이다.

시는 관광객이 무릉관광권에 진입하면서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공간이라는 점을 고려해 교량의 경관과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지난해 12월 삼화교 140m 구간에 LED 경관조명을 설치한 데 이어 최근 보도블록 242㎡와 디자인 울타리 87경간, 경계석 117m에 대한 정비를 마쳤다.

특히 보행로에는 무릉별유천지의 대표 볼거리인 라벤더를 연상시키는 보라색을 적용했다. 낮에는 보랏빛 보행로가 관광객을 맞고, 밤에는 LED 경관조명이 더해지면서 시간대별로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도록 했다.

무릉계곡으로 향하는 단순 통행 공간이었던 교량에 무릉관광권의 색을 입혀 관광객에게 권역 진입을 알리는 일종의 '관문' 역할을 강화한 셈이다.

시는 삼화교 정비를 통해 무릉계곡과 무릉별유천지, 삼화지역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잇는 관광 동선의 경관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윤 동해시 부시장은 "삼화교는 국민관광지 무릉계곡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처음 마주하는 관문"이라며 "경관조명과 보행환경 정비를 통해 보다 쾌적하고 산뜻한 진입경관을 조성한 만큼 앞으로도 주변 관광자원과 조화를 이루는 도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