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재밍건·방호복 총출동…강원경찰청, '체험형 민방위 훈련' 눈길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강원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강원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경찰청이 답답하고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나 경찰특공대와 대테러 장비를 동원한 생동감 있는 민방위 훈련을 펼쳤다.

강원경찰청은 20일 오후 2시 청사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기존의 형식을 답습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적의 공습을 가정한 공습경보가 발령되자 전 직원은 계단을 통해 대피소로 신속히 이동했다. 직원들은 대피소에서 '비상시 국민 행동 요령' 영상을 시청한 뒤 화생방 공격에 대비한 방호복 착용법을 눈으로 익혔다.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강원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특히 강원경찰특공대 경찰견의 폭발물 탐지 및 복종 시연, 드론 전파를 차단해 강제 낙하시키는 '재밍건' 등 대테러 장비 16점이 현장에 전시돼 참석한 직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최현석 강원경찰청장은 "이번 을지연습은 민방위 훈련뿐만 아니라 연습상황보고회도 생동감 있고 피부에 와닿는 형식으로 바꾸었다"며 "참여한 경찰관들이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보다 쉽고 명확하게 깨닫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경찰청은 이번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비상 대비 태세를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강원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leejj@news1.kr